내일도 포근한 날씨 속에 중서부 지방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모레에는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뒤로 시야가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네, 포근한 날씨와 함께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고, 목도 무척 칼칼합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배나 높은 62㎍까지 올랐습니다.
야외 활동하실 때에는 꼭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비상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중서부 지역은 여전히 오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대기 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모레 충청 이남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제주도에 최고 50mm, 남해안에는 5~30mm의 비가 오겠고,
충청 이남 내륙에는 5mm 안팎의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내일도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구 1도, 광주 3도로 오늘만큼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한낮 기온은 서울 15도, 광주 17도, 대구 18도까지 껑충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클수록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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